설립청사는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적이고 과학적인 이미지를 반영한 첨성대와 불을 피워 연기로 소식을
전달해 주는 봉화, 꼬리를 흔들며 하늘 높이 비상하는 연, 민간신앙에서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을 가진 솟대 등을
형상화하여 설계되었다.
※ 더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으시면, 아래 센터 전경 사진에서 숫자 버튼을 클릭하세요.
위성감시센터 본관 및 후생동 / 상징 광장 / 분수대 / 후정 / 청사 진입로 아치문 / 정지위성전파감시국 / 비정지위성전파감시국의 사진을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청사 본관 건물의 평면배치는 위성이 정상궤도에 안착한 후 중앙 홀을 중심축으로 동서 양 옆으로 태양전지판을 완전히 펼쳤을 때의 모습을 나타낸다. 동쪽에는 운용실, 감시장비실 등 위성전파감시 시설을 배치하였고 서쪽으로는 사무실, 회의실 등 사무공간을 배치하였다.
홀 천정에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구조로 견고함과 유연성을 가진 방패연의 방구멍과 6개 댓살을 형상화하였다.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방패연처럼, 위성전파감시센터의 무한한 비상과 발전을 의미한다.
홀 바닥은 우주 상공의 인공위성에 대한 위성전파감시를 표현하기 위해 우주, 인공위성 및 위성전파감시안테나를 아울러서 형상화하였고, 중앙 적색 원형을 중심으로 한 12등분, 24등분의 방사패턴은 전 방위 및 24 시간을 뜻하는 것으로 사방팔방 빈틈없이 불철주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중앙의 적색 원형은 태양, 안테나의 부반사판 및 피드혼 입구를 의미하고 중간의 연주홍색 원형은 위성궤도, 안테나의 주반사판을 나타낸다. 외곽 검정색 원형은 우주 천체를 의미하고, 그것과 연결된 상부 삼각형은 위성안테나의 반사판을 받치는 구조물을 나타냄과 동시에 현관 출입자에 대한 환영과 방향 안내를 내포하고 있다.
이동 위성전파감시 차량 도입 및 비정지위성 전파감시시스템 구축, 이에 따른 운용인력 증원에 맞춰서 차량을 보관·관리하는데 필요한 차고지와 부족한 사무공간 등을 확보하고 또한 홍보관, 전문자료실 등을 확충하기 위하여 본관 뒤편에 후생동을 증축하였다.
상징 광장의 바닥에는 음양사상과 결합하여 만물을 생성시키는 우주의 근원으로서 중시된 개념인 태극을 상징하는 S자 형상 및 원과 선의 의미를 살려 우주강국으로서의 생명력 넘치는 역동성을 투영하였다.
상징광장 여기저기 자연스럽게 배치된 조경석은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파편들이 우주공간을 떠돌아다니다 지구의 중력에 끌려 지표면에 떨어진 운석을 의미한다.
우주공간에서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이 지상과 전파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형상화하여 위성과 지구(인간)의 공존을 나타낸다. 곡선의 스테인리스 파이프는 위성 궤도를 상징하고, 청동주물로 된 ‘구’는 위성을 상징한다.
또한 분수대의 바닥에는 다양한 전파의 패턴을 의미하는 흑, 백, 적, 옥 등 네 가지 자갈색 줄띠가 약 30cm 넓이로 포설되어 있었으나, 녹조가 빈번히 발생하여 분수대를 폐쇄하고 꽃동산으로 조성하였으며 센터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이용하고 있다.
전파의 강력한 직진성을 상징하는 검정색상 대리석의 두 줄 띠가 상징광장에서 시작되어 본관건물 중앙 홀 바닥을 가로질러 청사 후정의 복판을 가르고 있다.
또한 검정색 대리석 띠를 중심축으로 양쪽에 대칭으로 조명등을 배치하였고, 잔디광장에는 운석을 상징하는 자연석이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으며 직원 휴식 공간, 소규모 이벤트 및 행사 마당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청사 진입로에 전파 특성인 파장을 물결 모양으로 형상화한 S자형 아치문을 구축하여 센터 진출입 동선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진입 도로에서 센터 입구가 눈에 잘 띄도록 아치문에 주황 색상을 도포하였다.
2002년 국내 최초로 구축된 위성전파감시안테나로, 지름이 13m인 카세그레인형 안테나다. 초안은 각각 지름이 13m와 6.7m이고 수동제어 방식이었으나, 안테나의 특성이 서로 다르면 운용상 한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되어 두 안테나 모두 동일한 사양을 갖고 자동화로 운용되도록 설계를 변경하였다.
(안테나 제원은 ‘위성전파감시안테나 시스템’ 참조)
정지위성전파감시 업무 개시 이후로, 위성통신, 기상, 지구관측, 항법, 군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그 개체 수가 매우 급증하고 있던 비정지위성을 감시·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미비는 국내 위성전파 관리체계의 큰 공백상태를 의미하였다.
드디어 2016년 8월 비정지위성 전파감시스템이 구축되고 2018년에는 혼신원탐색 시스템까지 구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위성전파감시체계가 완성되었다.
(안테나 제원은 ‘위성전파감시안테나 시스템’ 참조)